
청주쌍화탕
조회수 0
·2026.10.22

안녕하세요. 척척마디한의원 이정호 원장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감기몸살로 온몸이 쑤시거나, 평소보다 쉽게 피로를 느끼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이럴 때 떠올리는 대표적인 한약이 바로 '쌍화탕(雙和湯)'입니다.
쌍화탕이라고 하면 흔히 감기에 걸렸을 때 마시는 따뜻한 한약을 생각하지만, 사실 쌍화탕은 감기뿐 아니라 과로로 인한 피로와 근육통에도 오랫동안 활용되어 온 처방입니다.
오늘은 청주쌍화탕을 알아보시는 분들을 위해 대표적인 효능 3가지와 관련 연구 결과, 그리고 약국 쌍화탕과 한의원 쌍화탕의 차이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쌍화탕은 어떤 한약일까요?

쌍화탕은 기와 혈을 함께 보충한다는 의미를 가진 대표적인 보약 중 하나입니다.
전통적으로 과로로 기혈이 소모되거나, 병을 앓은 뒤 체력이 떨어진 경우에 사용해 왔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쌍화탕을 심신이 피로하고 기혈이 손상된 상태를 회복하는 처방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쌍화탕에는 백작약,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육계, 감초 등의 약재가 들어가며 생강과 대추를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각각의 약재는 전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백작약·감초: 근육의 긴장과 경련을 완화
숙지황·당귀·천궁: 혈을 보충하고 순환을 돕는 역할
황기: 기운을 보충하고 피로 회복을 도움
육계·생강: 몸을 따뜻하게 하고 냉증을 개선하는 데 활용
대추: 비위를 보하고 처방의 조화를 도움
이러한 약재를 함께 사용해 몸의 기혈을 보충하고, 피로와 근육의 긴장을 관리하는 것이 쌍화탕의 기본적인 처방 원리입니다.
2. 쌍화탕 효능 ① 감기몸살
감기에 걸리면 열이 나거나 오한이 생기고, 온몸이 쑤시면서 근육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평소 피로가 쌓여 있거나 과로한 상태에서 감기에 걸리면 몸살 증상이 더욱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쌍화탕은 이러한 감기몸살에 전통적으로 활용되어 온 처방입니다.
다만 쌍화탕은 감기 바이러스를 직접 제거하는 항바이러스제가 아닙니다.
감기 자체를 치료한다기보다는 감기와 함께 나타나는 몸살, 근육통, 피로 등의 증상을 고려해 사용하는 한약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특히 감기를 앓으면서 기운이 떨어지고 몸이 무겁거나, 회복기에도 피로가 지속되는 경우에 쌍화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열이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등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감기의 원인과 중증도를 먼저 평가해야 합니다.
3. 쌍화탕 효능 ② 피로회복

쌍화탕은 과로로 기운이 떨어지거나 피로가 누적됐을 때 전통적으로 사용해 온 한약입니다.
2024년 만성피로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는 쌍화탕을 4주간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일부 피로 평가 지표가 위약군보다 유의하게 개선되는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쌍화탕은 전통적인 피로회복 처방일 뿐 아니라, 현대 임상연구에서도 그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는 한약입니다.
4. 쌍화탕 효능 ③ 근육통 완화

쌍화탕에서 주목할 만한 또 다른 효능은 근육의 긴장과 경련을 완화하는 작용입니다.
특히 쌍화탕의 구성 약재인 작약과 감초는 근육 경련과 관련하여 연구가 이루어진 대표적인 약재 조합입니다.
작약과 감초로 구성된 작약감초탕은 임상에서 근육 경련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해 온 처방입니다.
근육 경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와 문헌고찰에서는 작약감초탕이 근육 경련의 빈도나 증상을 줄일 가능성이 보고되었습니다.
이러한 작용에는 작약의 패오니플로린(Paeoniflorin)과 감초의 글리시리진(Glycyrrhizin) 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1984년 발표된 동물 조직 실험에서는 작약과 감초의 관련 성분을 함께 적용했을 때 신경근 접합부의 반응이 억제되는 현상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두 약재가 함께 작용하여 근육 경련을 완화할 수 있다는 기초적인 근거를 제공합니다.
쌍화탕에는 작약과 감초 외에도 기혈을 보충하는 여러 약재가 함께 들어가므로, 근육이 긴장되고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전신적인 회복을 돕는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로 후 전신 근육통이 나타나거나, 감기몸살로 온몸이 쑤시는 경우에 고려할 만합니다.
5. 약국 쌍화탕과 한의원 쌍화탕, 무엇이 다를까요?
쌍화탕은 약국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쌍화탕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장 먼저 살펴볼 부분은 약재의 구성과 함량입니다.
실제로 한 쌍화탕 관련 자료에서 일반의약품 쌍화탕과 별도로 구성한 쌍화탕 처방의 원료 약재량을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약재 | 약국 쌍화탕* (100ml) | 쌍화탕 수壽 (100ml) |
|---|---|---|
백작약 | 3.13g | 6.00g |
숙지황 | 1.25g | 3.00g |
황기 | 1.25g | 2.00g |
당귀 | 1.25g | 2.00g |
천궁 | 1.25g | 2.00g |
육계 | 0.94g | 2.25g |
감초 | 0.94g | 2.25g |
대추 | 0.67g | 1.50g |
생강 | 0.17g | 2.00g |
약재 총량 | 10.85g | 23.00g (2.1배) |
*일반의약품 ㄱ쌍화탕
해당 사례에서는 한의원 처방용으로 구성한 쌍화탕의 원료 약재 총량이 약국 쌍화탕보다 약 2.1배 많았습니다.
특히 백작약은 약 1.9배, 숙지황과 육계는 약 2.4배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6. 이런 경우 쌍화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쌍화탕은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감기몸살: 감기에 걸려 오한과 전신 근육통이 동반되는 경우
피로회복: 과로와 스트레스로 기운이 떨어지고 쉽게 지치는 경우
근육통: 몸이 뻐근하고 근육의 긴장이나 피로가 누적된 경우
병후 회복: 질병을 앓은 뒤 체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남아 있는 경우
다만 모든 피로나 근육통에 쌍화탕이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피로의 원인이 수면 부족, 빈혈, 갑상선질환 등 다른 문제에 있을 수 있고, 근육통 역시 손상이나 염증성 질환에 의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감초가 포함된 처방은 복용량과 기간에 따라 저칼륨혈증, 혈압 상승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기존 질환과 복용 약물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증상만 보고 복용하기보다는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적절한 처방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쌍화탕은 감기몸살에만 사용하는 한약이 아닙니다.
과로로 인한 피로, 근육의 긴장과 통증, 질병 이후 체력 저하 등 다양한 상황에 활용되어 온 전통 처방입니다.
청주쌍화탕 처방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척척마디한의원에서 현재 증상과 체력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한약 처방을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척척마디한의원 이정호 원장
참고문헌
《동의보감》, 쌍화탕 관련 조문.
Choi JY, et al. Efficacy and safety of herbal medicine Gongjin-Dan and Ssanghwa-Tang in patients with chronic fatigue: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clinical trial.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 2024;13(1):100125.
Kimura M, et al. Blocking effects of blended paeoniflorin or its related compounds with glycyrrhizin on neuromuscular junctions in frog and mouse. Japanese Journal of Pharmacology. 1984;36(3):275–282.
Ota K, et al. Effect of Shakuyaku-kanzo-to in patients with muscle cramps: A systematic literature review. Journal of General and Family Medicine. 2020;21(3):56–62.

본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제와 무단복제를 엄금합니다.
본 사이트의 한약은 한의사의 진단에 따라 처방되는 의약품입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복약을 멈추고 한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 피부: 발진, 두드러기 등
- 소화기계: 식욕부진, 위부불쾌감, 구역, 구토, 설사 등